문득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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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에 잠들때 방문을 열어놓고 잔다.
새벽에 톱톱톱 작은 소리가 거실을 거쳐 내 방까지 들어오면
고양이가 새벽 순찰을 돌러 온 것이다. 잠깐 확인만 하고 곧 돌아간다.
그런 작은 것들이 좋아서 추운 날도 문을 꼭 닫을 수가 없었다.
문득 그게 왜 좋나 생각해봤는데 아마 외로워서인것 같다.
난 지저분하고 못난 동물이라서 그런 작은 것에 금새 마음을 빼앗긴다.
외롭고 멍청하고. 다들 이럴까. 왜 난 이런 방식으로 사는걸까.
내가 외롭다는 걸 느끼는게 너무 이상한 일인 것만 같아서
또 여기밖에 토해낼 곳이 없네.
投稿者 68y3vd | 返信 (0) | トラックバック (0)